이번 장의 핵심질문은 제어를 유지하면서 효과적으로 CPU를 가상화하는 방법이다. 프로세스가 제어권을 가지지 못하도록 해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운영체제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초기에는 직접 실행(Direct Execution) 방식이었다. 이는 프로그램을 CPU 상에서 그냥 직접 실행시키는 것이다. 프로세스가 CPU를 제때 잘 반납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악의적인 프로그램이 컴퓨터를 장악할 수도 있고, CPU를 가상화하는 데 필요한 시분할(time sharing)기법을 구현할 수도 없다. '제한적 직접 실행'으로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직접 실행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서 차근차근 살펴보자. 📍 직접 실행 프로토콜의 문제점 1 : 제한된 연산 ➪ 커널모드와..